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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강원 잡고 1위 굳힌다…6일 k리그 원정경기

2주간 쉬었던 K리그 선두 전북 현대가 '꼴찌' 강원을 상대로 몸풀기에 나선다.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단장 이철근)은 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 FC(감독 김상호)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40점(12승4무3패)으로 리그 1위인 전북은 최하위(16위) 강원(승점 6점·1승3무15패)을 잡고, 2위 포항(승점 34점·9승7무3패)과 승점 차를 벌리겠다는 각오다. 지난 6월 11일 경남전 이후 '노(no) 골'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3위(10골)로 내려앉은 '라이언 킹' 이동국(32)의 부활 여부도 관심거리. 이동국은 현재 도움 9개로 도움 순위 1위다.

 

'강희대제' 최강희 감독(52)은 "휴식기 동안 체력 안배를 통해 컨디션을 조절해 왔다. 경기 초반 감각을 빨리 끌어 올리는 게 이날 승부의 관건"이라며 "오는 9월 열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경기를 이겨 K리그에서 승점 차를 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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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 goodpe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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