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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축구 출전 기성용 "일본 두렵지 않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FC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22)이 10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한일축구 평가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국 런던을 떠나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기성용은 "한국선수들이 일본을 잘 알고 있고 한일전 역대 전적도 압도적으로 앞선 만큼 일본이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목표는 월드컵 예선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며 "일본전은 그 길에 있는 과정"이라고 밝혀 한일전에 큰 부담이 없음을 드러냈다.

 

소속팀에서 2게임을 풀타임 소화하고 바로 한국으로 날아온 기성용은 "체력적으로 부담되고 시차 때문에 피곤하다"면서도 "일본전은 특별하다. 좋은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기성용은 "일본팀은 기술적으로 뛰어난데다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이기려는 의지가 강할 것"이라면서도 "주어진 역할에 따라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리 골절로 엔트리에서 빠진 이청용(23·볼턴)과 고열로 결장한 손흥민(19·함부르크)의 공백에 대해서는 "청용이와 흥민이가 빠졌지만 기존의 선수들이 빠진 선수들의 능력을 충분히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팀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침체돼 있는 한국 축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테니 지켜봐 달라"며 "일본도 강점이 있고 우리도 색깔이 있다. 서로의 장점을 누가 보여주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프리시즌 경기 중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은 이청용의 안부에 대해 묻자 "생각보다 많이 다쳤다"면서 "(이청용이) 심적으로 많이 낙담하고 있지만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금방 회복될 것"이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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