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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폭동에 축구경기도 연기

영국 런던에서 불거진 폭동의 여파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경기가 연기됐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8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9일 런던 동북부의 업톤 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알더샷 타운과의 칼링컵대회 1라운드 경기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의 요구에 따른 조치다.

 

웨스트햄은 "런던 경찰력이 사태 진압에 집중돼 대중이 밀집하는 큰 행사의 일정을 조정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찰턴 애슬레틱도 런던 남동부의 밸리 스타디움에서 같은 날 열릴 예정인 레딩 FC와의 칼링컵 1라운드 경기를 기한을 명시하지 않은 채 미뤘다.

 

찰턴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람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경찰이 안전 차원에서 경기를 미루라고 권고했고 우리는 그 조언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웨스트햄과 찰턴은 폭동 사태의 추이를 봐가며 상대 구단, 대회 운영 측과 논의해 경기 일정을 다시 짤 방침이다.

 

폭동이 수그러들지 않으면 경찰력 재배치와 훌리건 난동 우려 등에 따라 국가대항전과 최근 개막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정규시즌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는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A매치 데이인 오는 10일 네덜란드 대표팀을 런던으로 불러 친선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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