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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전주 효자점 오픈행사 본격 영업

대형마트, 무한경쟁 체제로

10일 홈플러스 효자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3시까지 고객들에게 한시적으로 매장을 개방했다. (desk@jjan.kr)

홈플러스 효자점이 10일 오픈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가면서 인근 대형마트들과의 치열한 판매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대형마트들이 홈플러스 효자점 오픈에 따라 기존 고객의 발길을 붙잡기 위한 다양한 사은행사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효자점은 이날 오픈행사에 이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고객들에게 한시적으로 매장을 개방했다. 연면적 4만 6000㎡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문을 연 홈플러스 효자점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정상영업에 들어간다.

 

효자점 관계자는 "4시간 동안 매장을 찾아주신 고객이 1300여명 정도이며, 4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출발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효자점은 11일 1500원에 생닭 2마리를 판매하는 것을 비롯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근 지역의 대형마트로 분산된 고객을 끌어 모은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홈플러스 효자점의 오픈이 본격화되면서 인근의 대형마트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효자점 개점으로 고객 감소와 매출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 롯데마트 전주점과 이마트 전주점 등 인근 대형마트들은 효자점 오픈으로 평소보다 평균 15~20% 정도의 매출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롯데마트 전주점은 12일부터 일주일간 당일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쿠폰을 나눠주고, 4장, 7장, 10장을 모아온 고객에게 식용유와 냄비 3종세트, 전기팬 등을 제공한다. 또 푸드코트에서 3일 동안 각 점포별 대표품목 2종류에 한해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 전주점도 현대, 삼성, 신한카드 7만원 이상 구매고객과 일반카드 7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전주점 관계자는 "홈플러스 효자점 오픈으로 한 달 정도 평균 매출의 15~20% 정도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존 고객들을 지키지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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