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피해방지단 심야 운영
순창군이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활동시간을 기존 오후 8시에서 7시간 연장된 새벽 3시까지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타 지역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순창군 수렵장 운영이 지난해 12월로 중단됨에 따라 유해야생동물 개체수 조절 실패로 멧돼지 등에 의한 농작물 피해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매년 8월부터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순창군지회 및 전국수렵인참여협회 순창군지회 회원 20명으로 구성, 운영했던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올해는 2개월 빠른 6월 17일부터 오는 10월 16일까지 4개월동안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활동시간이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인 주간시간이어 심야에 활동하는 멧돼지 등의 피해신고가 잇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순창경찰서의 협조로 적성면을 제외한 순창읍 등 10개면이 지난 9일부터 새벽 3시까지 피해방지단 구제활동 시간을 연장 조치했다.
군 관계자는 "수확기 전에 유해야생동물 포획이 효율적으로 이뤄져 군민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그간 45일동안 운영한 포획실적은 멧돼지 8두, 고라니 7두로 농가 피해신고 대비 실적이 저조한 실정이니 농가에서는 농작물 피해발생시 즉시 읍·면사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