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자원봉사종합센터(소장 김영주) 집수리 봉사단이 지난 9일 집중호우로 침수된 순창군 적성면 강경마을 이근생씨 집을 찾아 사랑의 집 고쳐주기 도배·장판 교체 봉사활동을 펼쳤다.
26일 집수리 봉사단 20여명은 폭우로 잠겨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이근생씨(86) 집을 방문해 도배와 장판 교체작업과 세탁, 건조 등 빨래봉사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집수리 봉사단원 최진태(54)씨는 "사회적 소외계층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와 소속감을 갖게 하도록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침수된 집의 도배봉사를 하다 보니 힘들긴 했지만 어려움을 같이 나눈다는 가슴 뿌듯함에 힘든 줄도 모르고 봉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근생씨는"뜻밖의 폭우로 실의에 빠져 망연자실 손놓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감사하게도 도배를 해주시니 너무나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영주 소장은 "앞으로도 3가구에 대해 도배 봉사를 실시하려고 한다. 수해로 시름에 잠긴 분들에게 빠른 복구활동으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그만 보탬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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