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건강장수연구소 '제3기 인생대학 과정' 개강
순창군이 베이비부머(46년 이후 65년 사이에 출생한 사람들)를 위한 노후설계 교육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2009년에 이어 2011년 보건복지부 공모 전국 노인 대상 노후설계교육에 선정된 순창군은 29일 건강장수연수소에서 '제3기 인생대학과정'개강식을 갖고 2011년 노후설계교육을 시작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신현승 순창군수 권한대행과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 이정재 순창센터장, 공수현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순창군민을 비롯 서울·광주·충북·전북지역 등 전국에서 교육을 희망한 78명의 대상자가 참석했다.
제3기 인생대학 과정은 고령화시대에 대응해 중년기 세대 이후 30~40년의 여생을 재인식·재설계하여 건강하고 가치있게 보내도록 하기 위한 기본소양 과정으로 성공적 노화, 식생활, 국민연금, 건강관리, 구강건강, 재테크, 아름다운 인생설계 등의 강좌를 실시한다.
특히 교육생 모집시 2009년 전국 노인지도자 교육생들이 홍보를 자처하고 나서 2기와 3기 교육생 모집이 거의 마친 상태로, 미니메드 스쿨 또는 골드쿡 과정 추가 신청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본 과정은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와 전북대학교, 연금관리공단(남원지사)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노후설계 협의체를 구성하여 앞으로 순창이 은퇴를 시작한 베이비부머 세대에 맞춰 노후설계 교육의 산실로 겨듭날 전망이다.
신현승 권한대행은 "이번 교육은 2009년 교육을 한층 강화해 실시하는 만큼 전국의 많은 어르신들이 제3기 인생을 이해하고 보다 질 높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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