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투자 연계 해석에 부담…비공식 일정이었을 뿐"
속보=삼성그룹 임원진이 새만금을 비롯한 전북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이들은 당초 23∼24일 전주 한옥마을과 새만금, 부안, 고창지역 일대를 돌아볼 예정이었지만 방문 계획이 알려지면서 언론의 관심을 받게 되자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전북도는 "삼성 임원진들이 이번 방문을 삼성의 새만금 투자와 연계한 방문으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낀 것 같다"며 "이번 일정은 공식적인 방문이 아니라 관광 및 문화체험과 연계한 비공식적인 일정이었다"고 전달했다.
전북 방문 명단에는 삼성그룹 스포츠단과 삼성정밀소재 신세계 삼성전자 등 대표 기업 사장단과 주요협력사 대표 등이 있어 관심을 모았었다. 특히 삼성 관계자들의 새만금 투자발표 이후 첫 방문이어서 새만금투자와 연계된 진전된 입장 표명이 나올 것인지에 대한 기대도 모았었다.
그러나 삼성 임원진이 자신들의 전북 방문 계획이 알려지고, 이를 투자와 관련해 해석하는데 부담을 느껴 일정을 취소하자 일각에서는 삼성측에서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함께 새만금투자 MOU체결에 대한 여러 억측이 있는 상황에서 당당하게 나서지 못하는 또다른 배경이 있지 않느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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