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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축구 최강자의 꿈…그라운드 전쟁 막 올랐다

정읍서 '대교눈높이 전국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개막…전주 조촌초 탈락·구암초 짜릿한 승리

16일 정읍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경기동곡초와 인천남동초간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공중볼을 따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desk@jjan.kr)

올 한해 국내 초등학교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게 될 '2011 대교눈높이 전국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이 지난

 

15일 정읍공설운동장을 비롯한 정읍시 일원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교육과학기술부·문화체육관광부·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전북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명실공히 국내 초등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자리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전국 16개 시·도의 35개 권역에서 총 29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2,280경기의 권역리그를 치렀다.

 

권역리그 성적으로 상위 64개 팀이 이번 대회에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

 

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평일엔 경기를 하지 않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경기가 열린다.

 

우승팀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준우승과 3위팀 에게는 대한축구협회장상이 수여되며, 16개 시도의 각 대표팀의 순위별로 내년 전국소년체육대회 각 시·도 대표 출전권이 부여된다.

 

또한 21명의 지도자는 유럽 연수의 혜택이 주어진다.

 

전북에서는 전주 조촌초와 구암초가 64강 토터먼트에 진출했다.

 

올 소년체전 준우승팀 전주 조촌초는 감독들 사이에서도 다크호스로 꼽힐만큼 주목을 받았으나, 15일 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인천 남동초에 1-2로 패해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경기 초반 조촌초는 상대를 강하게 밀어부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전반 중반께 수비 난조로 잇따라 2골을 실점하며 뜻밖의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전주 조촌초는 후반전에 한점을 얻으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전반에 잃은 2점이 너무 컸다.

 

구암초는 15일 대구 신흥초에 2대 1 승리를 거둔뒤, 16일에도 경기 미금초를 맞아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구암초는 16일 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서 열린 경기 미금초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0-0으로 비겼으나, 승부차기끝에 5-4로 신승, 오는 22일 경기 동곡초와 한판 승부를 겨루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가 열리고 있는 정읍시에서는 시청 직원들이 64개 출전팀과 자매결연을 맺고 타 시도 선수단의 불편해소는 물론,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특히 김생기 시장, 김철수 정읍시의장, 유진섭 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김영섭 시 교육체육과장 등은 경기장을 돌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한 자매결연을 맺은 시청직원들은 각 선수단 숙소를 방문해 지역 특산품과 간식을 제공하고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에도 나서는 등 스포츠 마케팅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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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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