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낮은 직원 3진아웃·전직원 연봉제 추진…개편 조직 슬림화 방침
전북개발공사가 철저한 성과위주 조직문화 육성을 위한 고강도 조직쇄신 방안을 추진한다.
전북개발공사(사장 유용하)는 23일 "늘어나는 사업과 업무량에 조직이 적극적으로 대처토록 하기 위해 조직의 전략과 목표달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저(低)성과자는 과감히 퇴출시키는 등의 조직혁신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개발공사는 종전 호봉제인 급여체계를 성과연봉제로 전환한다. 각종 수당을 성과금으로 전환해 적용하고, 개인 BSC 성과평가체계 등의 성과에 따라 연봉을 차등지급한다는 것.
또 근무성적 최하위자 및 지시사항 불이행자 등 저(低)성과자에게는 '3진 아웃제'를, 청렴·품위 위반자는 즉시 아웃제를 적용한다. 또한 종전에 부서단위 평가에 적용되던 개인 BSC 평가체제를 구성원 개개인 평가로 확대한다.
아울러 현재 2본부 1실 8부 체제의 공사 조직을 2본부 1실 5부 체제로 개편해 조직을 슬림화할 예정이다.
유용하 사장은 "개발공사 임직원은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조직과 화합하지도 못하고 도민을 위해 노력하지도 않는 등 조직의 특성도 이해하지 못한다면 조직에 몸담을 이유가 전혀 없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직원은 과감히 퇴출시켜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직을 일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개발공사는 조직쇄신안 발표와 함께 지휘·감독능력 부족으로 조직 질서 확립을 저해시키고 담당직무를 태만히 했다는 이유로 간부직원 2명에 대해 직위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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