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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대리초등학생들, 사랑의 연탄배달 ‘훈훈’

바자회 통해 성금 마련, 2가정에 각 500장씩 전달

▲ 임실군 대리초등학교 학생들이 대리마을 2가정에 연탄 1000장을 직접 손으로 배달하고 있다.
시골의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바자회를 통해 조성한 기금으로 불우이웃에 직접 사랑의 연탄배달을 펼쳐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감동을 펼친 주인공들은 임실군 신평면 대리마을에 소재한 대리초등(교장 최호영)으로, 이들은 지난해 연말년시를 맞아 불우이웃돕기 알뜰시장을 펼친 것.

 

또 올해 들어서도 지난 4월에 바자회를 열어 모두 55만원의 성금을 마련한 뒤 연탄 1000장을 구입, 지난 4일 관내 불우이웃들에 고사리 손으로 직접 배달까지 마쳤다.

 

학생들은 이날 대리마을 손모 할아버지 등 2가정에 각각 500장씩 전달, 노인들이 동절기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하는 체험학습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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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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