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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COOS

속옷도 패션, 프랜차이즈 창업할 것...소상공인희망센터서 창업자금 지원

▲ 정우중 대표

“속옷도 하나의 패션이라는 의식이 강해져 감추는 속옷이 아닌 보여주는 속옷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미 일본, 대만에서는 시장 규모가 큰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고 국내 시장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현재처럼 인터넷 판매에 그치지 않고 궁극적으로는 속옷 프랜차이즈를 창업할 계획입니다”

 

전라북도 소상공인 희망센터 253호, 화려한 속옷을 입은 마네킹 사이로 분주히 움직이는 의류무역회사 DACOOS(다쿠스) 정우중 대표는 속옷 프랜차이즈 창업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호주, 중국 등지에서 3년동안 유학 생활과 무역회사에 근무하면서 언젠가 본인 스스로 무역회사를 창업하겠다는 꿈을 현실로 일궈냈다.

 

귀국을 한 뒤 취업과 창업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는 정 대표는 창업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지만, 모아 놓은 돈이 500만원에 불과해 창업의 꿈을 잠시 미루려고 했지만 창업교육을 받은 뒤 마음을 바뀌었다고 한다.

 

정 대표가 운영하는 다쿠스는 여성 속옷 의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무역회사이다. 창업 전 그는 네 차례에 걸쳐 중국 이우시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도매상가인 푸텐시장(국제상무성)을 구석구석 뒤지는 시장조사 끝에 ‘이벤트 속옷’이라는 아이템을 선정 한 후 2차례에 걸쳐 소규모로 수입,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 판매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창업에 들어간 정대표는 전북도에서 지원해 준 창업대출금 2000만원을 포함 총 4000만원을 모아 국내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화려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속옷을 수입 했다. 거기에 희망센터에 입주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실과 창고까지 확보하면서 사업은 날개를 달았다.

 

해외에서의 수입도 어렵지만 더 힘든 일은 국내 판매라고 말하는 정 대표는 자신이 수입한 속옷을 프랜차이즈화 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을 실행 중이다.

 

“전주만 봐도 각 동네마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원하는 개인 속옷 가게들이 있습니다. 저는 가맹점을 받는 형식이 아닌 기존에 있던 속옷가게에 저희 속옷을 납품하며 판매에 필요한 컨설팅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같이 제공해 프랜차이즈화 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정 대표는 우선 인구 15만 이상의 도시에 위치한 속옷가게들을 타깃으로 한 도시에 한 곳씩 협력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 그에게는 많은 자본이 없다. 그러나 돈 주고도 살 수없는 그만의 꿈이 있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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