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순창군이 농업분야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황숙주 군수를 비롯해 농업기관·단체 대표, 행정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는 FTA 체결상황 및 순창군 대응전략 설명, 내년도 농업 및 축산분야 추진방향, 10대 특화작목 선정에 대한 의견 수렴, 기타 토론 및 건의사항 등으로 이뤄졌다.
군에 따르면 한미 FTA 체결에 따라 농업분야 연평균 감소액은 전라북도가 842억, 순창군이 40억 정도의 생산액 감소가 예상되고 있으며, 쌀은 협상에서 제외되어 영향이 없고, 과실류는 피해규모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업분야 생산 감소액은 곡물이 1억원, 채소가 2억원, 과수가 9억원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직접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축산분야는 전체 생산량 감소액의 80%인 28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어, 특히 축산분야의 대응책이 관건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대응전략으로 향후 6년간 2195억원을 투자해 축산분야에 40개사업 945억원, 친환경농업분야에 25개사업 295억원, 소득작목개발분야에 33개사업 255억원, 농업직접지불금분야에 5개사업 317억원, 농촌활력화분야에 7개사업 370억원, 농가경영안정분야에 4개사업 13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농업분야 세부 투자계획으로는 광역 친환경단지 조성 등 친환경농업분야, 10대작목 선정 집중 지원, 논농업직불금을 비롯해 친환경 직불금, 밭농업 직접지불금 지급과 농가경영 안전지원을 위한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지원, 농가 안전공제 확대지원 등이다.
축산분야로는 친환경 축산조성, 사육환경 개선, 분뇨처리시설 확충 등 부가가치 축산업 달성을 위한 축종별 경쟁력 제고를 위해 6개분야 40개사업에 945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으로, 군민과 축산이 함께하는 행복한 축산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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