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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은 자부담 5천원으로 농업인들이 작업 중 입은 신체상해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농업인 안전공제 가입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까지 산재보험 가입대상에서 제외된 농업인들이 자부담 1만원(국비 38,250원, 도비 5,735원, 군비 22,512원)으로 가입할 수 있었던 것을, 군이 농업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억 7천만 원의 군비를 확보하여, 관내 전 농업인들(만 15세 이상~만 84세 이하, 지역농협에서 가입)을 대상으로 5천원만 내면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농업인 안전공제는 농작업 중 발생한 재해 사망 시 5천만 원, 신체장애 발생 시 장애 정도에 따라 최고 4천만 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군 농정기획 김인철 담당은 "적은 부담으로 만일의 사고에 큰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안전공제인 만큼 어려운 농촌에 작은 희망이 될 것으로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군 전체 안전공제 가입 농업인 수는 총 5,741명으로 이들 중 농작업 중 사망하거나 신체장애 등으로 보상을 받은 것은 124명(보상액은 3억 5천 5백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