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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주)삼원중공업 - 중소형 조선소 선박 건조 공정 개선

▲ ㈜삼원중공업과 군장대 연구소가 공동으로 연구과제를 수행해 개발한 통합공정관리 시스템.

선박 건조 공정에서 소재를 현도-마킹(Making)-커팅(Cutting) 과정에서 기존 선박의 소재는 철강재를 주료 사용하기 때문에 강철을 예열시켜 순도가 높은 산소 고압분사로 수동절단에 나서고 있다.

 

이는 부재의 열변형 등의 문제와 소요시간 과다 등 생산성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삼원중공업(대표 한창범)은 군장대 연구소와 연구과제를 수행, 현도-마킹(Making)-커팅(Cutting) 공정을 동시수행 시스템으로 개선했다.

 

공정의 단순화에 의한 생산성 증대 및 기업 경쟁력 강화, 환경문제 및 절단시 발생되는 소재의 손실과 제품변형 방지로 원가절감, 작업환경 개선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또 통합공정관리 시스템 적용으로 생산인력이 5명에서 2명으로 감소해 생산원가가 10% 정도 절감됐으며, 연간 1억5천만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

 

동시에 이번 연구 개발을 계기로 삼원중공업의 기술력을 축적함으로서 향후 연구개발 수행능력을 배양하는 기회가 됐으며 우수한 기술인력 채용은 물론, 연구인력 확보로 기업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됐다.

 

개발된 기술은 중소형 선박회사에서 비철금속이 사용되는 특수선 건조시 선박건조에 대한 적극적인 방안으로 관심을 모았다. 다양한 소재 형상의 절단에 대한 효율적인 방법이 제시됐고, 절단기 구동 S/W도입으로 선박 건조공정의 단순화가 실현됨에 따라 제품의 품질 개선과 작업능률 향상이 이뤄졌다.

 

향후 통합공정 시스템 적용을 바탕으로 여타 공정에 파급될 수 있도록 시도하고, 이 기술 적용에 따른 기업의 매출증대와 사업확장의 계기가 됨은 물론 동종업계에 확대 적용할 경우, 국내 중소형 조선소의 선박건조기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끝>

정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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