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고령화되고 부녀화된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 부담을 덜고 영농편의를 제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벼 육묘용 상토공급에 나섰다.
군은 지난 1999년부터 전국 최초로 상토 공급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어 어려운 농촌현실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상토 공급은 2011년 일반상토 공급을 마지막으로 공장상토로 전량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농가의 자부담 경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차 선별과정을 거쳐 상토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올해 6억4172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1개 읍면에 약6,000ha 벼 재배농가에 일반상토 및 공장상토를 오는 3월 20일 이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일반상토는 무상으로 공급하고 일반상토 외에 공장상토와 상토매트는 50%를 지원하며, 육묘구입비는 상토매트 기준으로 사업비를 투입해 군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노령화된 농촌의 일손절감을 위해 전업농을 대상으로 벼 소형 육묘장을 14개소에 7000만원 지원함으로써, 육묘장의 활성화는 물론 육묘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에게 많은 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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