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 작년 실적 1조7506억원…전년비 7.2%증가
금전기업(주)(대표 홍종식)이 도내 전문건설업계 최초로 단일업체 기성실적 1000억원을 돌파했다.
15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신영옥)가 2011년도 건설공사기성실적신고 접수를 마감한 결과 도내 2030개 전문건설업체가 신고한 기성실적총액은 1조7506억8500만원으로 2010년도의 1조6331억8900만원에 비해 1174억9600만원(7.2%)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예상과 달리 도내 전문건설업체의 실적 총액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은, 전문건설협회와 회원업체들이 수주능력 제고를 통해 업역확대와 공사물량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했고, 전북도를 비롯한 지자체도 위기에 빠진 지역건설업을 살리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다한 결과로 분석된다.
그러나 실적신고액이 손익분기점에도 못 미치는 10억미만 업체(무실적업체 68개)가 1671개 업체(82.3%)에 달하고 신고총액은 4791억4500만원(27.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상위 계층인 50억이상을 신고한 53개업체(2.6%)가 신고한 6113억600만원(34.9%)보다 1321억이 적은 금액으로, 중·하위권 업체의 경영난은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업체별 기성실적총액 1위는 1021억2500만원을 신고한 금전기업(주)가, 2위는 348억3300만원을 신고한 (주)준건설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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