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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숲 조성용 해초 용기 '순창 짚풀'로

수자원공단, 郡과 업무협약 1만개 구매키로

▲ 순창지역 노인들이 일자리 사업으로 짚풀공예에 바쁘게 손을 놀려 일하는 보람과 함께 치매예방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순창군 사진제공

순창군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서해지사(이하 수자원공단)가 친환경 바다숲 조성 및 해초용기 제조를 통해 일자리 창출의 극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황숙주 순창군수와 수자원공단 조강현 지사장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열렸다.

 

특히 이날 협약을 통해 수자원공단은 순창군에서 생산한 짚을 이용한 해초용기 1만개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군은 해초용기 제작을 위해 일자리사업자 46명을 선발해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해초양식용기 생산에 들어갔다.

 

수자원공단은 짚풀로 된 용기를 만들어 해초씨앗을 흙과 함께 용기에 심어서 자라게 되면, 그것을 바다속에 투입해 바다숲을 조성하게 된다.

 

짚풀 해초용기는 최근 친환경 바다숲 조성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향후 각종 분야에서 짚풀공예 활용에 대한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짚풀 용기를 제작하게 된것은 순창군이 지난해 여름 짚풀공예 일자리 사업으로 만든 짚신이 전국에 알려지게 되면서 수자원공단측이 이를 착안해 이번 협약을 통해 구매가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짚풀공예는 노인들의 손놀림으로 인한 치매예방은 물론 일하는 보람으로 건강장수하게 되는 등, 친환경 바다숲 조성과 더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황 군수는 "일자리를 희망하는 군민이면 누구나 일할 수 있도록 순수 국비 2억원을 확보하여 짚풀공예사업 등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바다숲 조성과 일자리 창출 등 순창군과 수자원공단이 윈-윈(win-win)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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