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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유영호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지역상품 팔아주기 운동 앞장"

슈퍼마켓조합 공동구매사업 추진 '중소기업이행보증사업'역량 집중

 

"올해는 중소기업 정책이 추진된 지 50년이 되는 해이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설립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로서 희망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 나가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해입니다"

 

지난해 말 입사 26년만에 고향인 전북으로 금의환향한 유영호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은 남다른 각오로 새해를 맞았다.

 

유 본부장은 "지난해 우리 중소기업계는 동반성장과 공생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중소기업 적합업종의 선정 등 중소기업 정책들이 하나 둘씩 열매를 맺었고 대형유통업의 판매수수료율 인하와 대규모 유통업과의 공정한 납품거래를 위한 법적 토대가 마련되는 등 불합리하고 차별적인 제도가 제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하는 긍정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한 뒤 "그러나 아직도 중소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거래의 불공정, 제도의 불합리, 시장의 불균형과 같은 3불(不) 문제와 양극화의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올해 중기중앙회 전북본부의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유 본부장은 "올해 전북지역본부에서는 우리 중소기업인의 답답하고 억울하고 아픈 소리를 찾아가서 듣고 이를 해소하는데 힘을 모으고, 중소기업인들이 사회적 책임과 지역경제 발전에 긍정적 역할을 함으로서 도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어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힘을 모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유 본부장은 이를 위해 첫째, 우리 중소기업 스스로 돕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도내 35개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이 나서서 1조합 1전통시장과 결연사업을 추진, 전통시장 활성화에 우리 중소기업계가 스스로 발 벗고 나설 계획이라는 것.

 

둘째로는 우리 지역상품 팔아주기 운동에 앞장설 것을 피력했다.

 

전국 최하위 수준인 자도주 판매 활성화를 위해 도내 6개 수퍼마켓협동조합, 중앙회 회원인 외식업중앙회, 학생, 경제단체 등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함으로써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는 포부다.

 

셋째로는 대형마트, SSM의 그늘에서 힘겹게 지탱하고 있는 골목수퍼와 나들가게의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도내 6개 수퍼마켓조합이 공동구매사업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넷째로는 중소기업 공공구매 판로 확대를 위해 공공구매지원단 운영 활성화와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는 한편 중소기업의 보증수수료 부담완화를 위해 다음달 부터 시행 예정인 '중소기업이행보증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다섯째로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올해 개원해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 '홈앤쇼핑'을 통해 우리 지역 상품을 많이 팔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역설했다.

 

이 밖에도 유 본부장은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하여 공제사업기금 200억원 대출지원, 만성적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를 위해서도 외국인 인력 1500명 지원,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안정 및 사업 재기 지원을 위한 노란우산공제사업 2000명 가입, 소상공인의 권익보호 및 정책개발을 위한 '전북 소상공인 포럼'을 구성·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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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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