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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최대 현안사업…수질보전 대책 관건"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위한 발전방안 토론회

신대용 군의회의장 등 100여명 참석 "주민 고통 계속…부분해제만이라도"

▲ 23일 임실군 운암면사무소에서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발전방안토론회가 열렸다.
임실군민들의 숙원사업인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발전방안토론회가 23일 오후 2시 임실군 운암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임실군의회 신대용 의장과 김상초 의원을 비롯 김택성 도의원, 김창식 운암면지역발전협의회장 등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등 발표자 6명이 패널로 참여한 이날 토론회는 옥정호상수원보호구역 전면 해제와 수질보전 대책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다음은 발표자들이 제시한 내용이다.

 

△강두천 환경보호과장=옥정호상수원보후구역 해제는 임실군의 최대 현안사업임과 동시에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중요한 사업이다.

 

보호구역 지정 이후 임실군은 임실읍 등 6개 읍·면 발전에 커다란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

 

△김상초 옥정호살리기상임대표=우리는 그동안 오원천살리기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성공적으로 펼쳐왔고 옥정호 문제도 군민의 힘으로 해결될 것으로 본다.

 

하지만 군민의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하고 행정과 민사소송 등 법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적 장치가 마땅히 필요하다고 본다.

 

△신대용 임실군의회 의장=현 상황에서 전면 해제는 어려운 상황이므로 단계적 절차를 거쳐 부분해제 만이라도 추진해야 한다.

 

특히 행정적 측면에서는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소송 등 다각적인 방안을 세우고 수질보전을 위한 사후대책 수립 등도 절실히 요구된다.

 

△김택성 도의원=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은 해제 이후에 따른 대책수립이므로 수질보전과 휴양관광지 등의 개발계획 지역 지정이 시급하다.

 

특히 용역을 통해 장기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므로써 옥정호가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행정과 지역민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김창식 운암면지역발전협의회장=섬진강댐 건설로 대부분 운암면민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 뼈아픈 고통과 애환을 겪었다.

 

또 10여년 전에는 상수원보호구역 설정으로 많은 주민들이 고향을 등졌고 지금도 고통속에 살고 있다.

 

이번 만큼은 반드시 해제가 될 수 있도록 범군민대책위를 구성, 빼앗긴 권리를 되찾기 위해 사회단체와 의회, 행정을 결집토록 하겠다.

 

△김중련 환경운동협의회장= 보호구역 해제에는 확실한 대책과 방법을 비롯 수질보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이 관계 부처에 제시돼야 한다.

 

최근 국민권익위가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어 민간 주도의 운동체계가 요구되고 환경부나 전북도가 공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 대안제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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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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