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연100억대 순이익…임대주택 사업 재투자
유용하 사장
전북개발공사가 2012년에도 100억 이상의 당기순이익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까지 최근 3년간 연 100억대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해 내는 등 공격적인 경영전략이 안정화단계에 접어드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전북개발공사는 그 동안 사업량 부족과 경영성과 부진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어 왔었다.
그러나 2007년 이후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수립, 대규모 프로젝트인 혁신도시 조성사업과 전주만성 도시개발사업 등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전라북도 도정 핵심과제인 임대주택을 확대공급에도 매진하면서 달라진 면모를 보이기 시작했다.
개발공사는 공격적인 경영전략으로 투자재원이 부족해 차입금이 많아지면서 한 때 재무상황이 어려워져 2009년에는 차입금이 3384억, 부채비율이 354%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2010년부터 투자전략의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제6대 유용하 사장 취임(2009년5월) 이후 당기순이익 101억을 달성하기도 했다.
연이어 2011년에는 창립이래 최대의 경영성과인 매출 1063억, 당기순이익 116억의 실적을 달성했다. 1인당 당기순이익은 무려 2억2674만원으로 2010년 전국 15개 도시개발공사 평균 5600만원보다 5배 가까이 많은 실적을 보였다.
2011년 부채비율도 2010년 321.4%에서 35.7%가 감소한 285.7%까지 낮췄다. 도시개발공사의 부채비율은 지방공기업법상 600%까지 가능하며, 행정안전부 권장은 400%까지로 전북개발공사 부채비율은 정부권장비율 이내에 있기 때문에 안정적이라 볼 수 있다.
이렇듯 수익적인 성과가 두드러지면서 임대주택 사업 등 공익목적 사업 추진도 확대되고 있다.
전북개발공사 유용하 사장은 "우리공사의 사업전략은 공익적 사업 추진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수익적 사업을 병행하는 것으로서, 최근 창출된 수익은 공사의 대표적인 공익목적 사업인 임대주택 사업에 재투자 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기업유치 촉진을 위한 '산업단지 개발사업'과 '기존 시가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등 공익목적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