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대아지구
완주군 동상면 대아지구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4대강 사업 외 지역으로 분류돼 지난해 7월 착공, 2015년 12월 사업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기존 저수지 둑 55m를 1.5m 높여 304만㎥를 추가로 확보(5465만㎥→5769만㎥)하는 사업이다.
추가확보된 저수량은 고산천을 통해 만경강으로 1일 1만㎥씩 환경용수로 공급한다.
대아지구도 여수토·방수로를 확장하고 취수시설을 신설한다.
이설도로는 지방도 732호선과 군도 18호선 등 5개조 2450m와 교량 2개소를 건설한다.
지난해까지 용지매수와 상류의 대아수목원 보상 등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여수토·방수로 사면 절취와 수목원 교량 신설, 용지보상 등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둑높임 공사와 하류부 친수공간조성 등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공정률은 15% 정도로, 지역민들의 민원에 막혀 더딘 진행을 보이고 있다.
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 조흥순 지사장은 "우암교 이설문제를 놓고 동상면과 대아리 주민들이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어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면서 "이와함께 여수토인근 오소리농장의 폐업보상 요구때문에 공사가 지연되고 있으나 지속적인 민원인 면담과 환경분쟁조정위 조정, 강제수용 등의 절차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수 장남지구
장남지구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장수군 번암면 국포리 장남저수지의 저수량을 209.4만㎥ 추가 확보(613.3만㎥→822.7만㎥)해 1일 1만7000㎥씩 섬진강 상류인 요천에 방류, 해천 생태계 복원에 도움을 주기위한 사업이다.
장남저수지는 그동안 취수탑 도수터널을 통해 산서, 번암, 보절, 덕과 등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해 왔다.
수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진행되는 둑 높이기 사업은 기존 둑을 제체덧쌓기 공법으로 6.5m(44.5m→51m) 높이고 여수토방수로 신설과 취수시설 신설, 이설도로 777.2m 개설, 그리고 공원·전망대·생테학습장 등 조경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시설승인으로 착공한 장남지구는 5월말 현재 25%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장남지구의 특징은 친환경적 여방수로 설치이다.
전국의 저수지 여방수로가 대부분 콘크리트 구조물로 이뤄진 가운데 전국에서 '유이'하게 기존 암반을 활용해 자연친화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6m 폭에 263m의 길이로 우기 이전 완료할 예정인 방수로는 아름다운 경관을 활용하기 위해 저수지 하류부에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제방 우안에는 뿌리그린공원, 사과그린자리, 친수그린전망대, 푸른그린교 등이 포함된 산책길이 조성되고 좌안에는 자연그린생태학습장, 꽃길그린쉼터, 푸른향그린인공섬 등이 들어선다.
저수지 상류에는 자연그린습지도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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