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3 06:07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순창
일반기사

"장애가 이렇게 힘들 줄 몰랐어요"

순창군 청소년 장애체험교실

"시각장애인은 앞이 안보여서 답답했고, 지체장애인은 휠체어를 돌리느라 팔이 너무 아팠어요. 이번 장애인 체험에서 장애인을 더 잘 알게 되었고, 장애인을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순창군 청소년 장애체험교실에 참여한 임희주(순창여중 1) 학생의 체험 소감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보건의료원에서 순창여중, 순창중학생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장애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체험교실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안내보행, 주의사항, 휠체어 장애인 이동보조방법 등에 대한 이론교육에 이어, 휠체어 체험과 경사로, 계단이동 체험, 안내보행, 단독보행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장애체험교실은 관내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 발생률을 낮추고 사회적인 편견을 해소해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보건의료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학생들에게 4시간의 봉사활동 실적도 주고 있다.

 

특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장애인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장애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함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체험교실에 참여한 김예진(순창여중 1) 학생은 "한걸음 한걸음 가는게 힘들었다. 다리가 밑으로 빠졌을 때는 너무 놀랐다. 내가 익숙한 길인데 이정도로 힘들다니 시각장애인들은 얼마나 힘들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남근 lng6531@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