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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년 명맥 순창 농요 '얼씨구'

'금과 들소리'제10회 공연 갈채…영·호남 문화교류 갖기도

▲ 영·호남이 함께 하는 순창농요 금과들소리 제10회 공연이 10일 순창 전수관에서 펼쳐져 박수갈채를 받았다.
500여년 전부터 순창 들녘에서 불려졌던 금과 들소리 공연이 지난 10일 순창농요금과들소리전수관에서 펼쳐졌다.

 

순창농요금과들소리보존회(회장 임준호)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군의회 등이 후원한 이날 '영호남이 함께하는 제10회 순창농요 금과들소리 공연'은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 기관단체장, 출향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공연은 지역문화 교류단체인 경남 고성의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 84호 경남고성농요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7호인 구미발갱이들소리 공연 등이 펼쳐져 행사를 더욱 빛냈다.

 

또 우도농악담양보존회의 담양우도농악(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7호), 박종호 명창과 박종훈 고수의 판소리 공연과 사물놀이, 진도북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영.호남의 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금과들소리는 지난 2002년 제43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후 올해로 10회째 현장공연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이정호 예능보유자로부터 전수받고 있는 이동훈, 이기수, 주건국씨 등 3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순창농요금과들소리는 지난 1998년 사라져가는 순창지역의 전승농요를 발굴.전승하기 위해 구성되었던 '순창농요전수회'를 모태로, 예능보유자 이정호씨와 80여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전국 각종 예술축제에 60여차례 초청공연을 펼쳐왔다.

 

또 금과들소리는 오는 16일 경남 고성농요 초청 방문공연과, 24일 '2012 여수세계박람회 지자체의 날' 행사에 전라북도 농요 대표로 초청돼 현장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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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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