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의 개체수 증가와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임실군은 당초보다 피해방지단 운영을 1개월 앞당겨 실시한다.
지난해 임실군은 겨울 수렵장을 실시해 유해 야생동물의 증가 비율을 상당 부분 조정했으나 최근에는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극심하다는 것.
특히 멧돼지 등 유해 조수들은 먹이가 부족한 까닭에 여름철에 파종된 고구마 등의 농작물을 마구 파헤쳐 농가들의 민원이 빗발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군은 피해 방지를 위해 예년보다 1개월 앞당겨 야생조수 피해방지단을 운영, 농가들의 피해 최소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수렵면허자로 구성된 방지단을 통해 멧돼지와 고라니, 까치 및 청설모 등 모두 600여마리의 유해조수를 포획키로 했다.
이와 함께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24개 농가에 3000만원을 지원, 태양열 전기목책기를 설치하고 2000만원의 농작물 피해 지원금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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