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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고추시장, 상인·소비자 북적

임실·관촌·오수 등 5일장과 직거래장 활발 / 고추 가격 상승· 품절 되기전 구매심리 작용

▲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임실고추를 구입하려는 상인들과 소비자들이 요즈음 임실지역 5일장과 직매장에 몰려들고 있다.
정부와 농협이 최상의 품질을 보장하는 임실고추가 최근 본격적인 출하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구매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달들어 임실과 관촌, 오수시장 등 5일장이 서는 날이면 임실고추를 구입키 위한 상인들이 진을 치고 있다는 것.

 

이같은 움직임은 장마가 일찍 끝나면서 홍고추 생산이 빨라짐에 따라 값이 오르기 전에 구입하려는 의도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고추가루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고추가공공장이 성수면에 들어서면서 임실고추의 매입은 더욱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는 타 지역 고추에 비해 비싼 값으로 거래되는 임실고추가 가공공장에서 올해부터 2000톤 가까이 구매할 경우 품귀현상을 초래, 가격 폭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실군은 지난해부터 고추생산농가를 크게 확대,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면서 생산량 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다.

 

현재 임실고추를 판매하고 있는 전문 시장은 관촌면 직거래시장이 가장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으며 임실과 오수시장도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

 

더욱이 해마다 타 지역 고추가 임실고추로 둔갑, 비싼 값으로 팔리는 행위를 방지키 위해 임실군은 오전 6시부터 장터를 개설, 상품보호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장에는 고추를 감별할 수 있는 전문가를 배치, 소비자들이 진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부족한 고추생산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쏟고 있다"며"명품의 가치를 보존키 위해 품질관리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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