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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자원봉사단 법인 설립 '임실군 중기연합회'…재난 현장 응급복구 '앞장'

▲ 임실군중기연합회 회원들이 산사태가 난 도로 현장에서 중장비를 동원해 응급복구 자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시때때로 마을과 이웃 등지에 어려운 일이 발생하면 만사를 제치고 자원봉사에 앞장서는 젊은이들이 있어 귀감을 사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임실군중기연합회(회장 이수준) 회원 69명으로서, 이들은 지난 2007년 지역사회 발전과 재난예방을 목적으로 모임을 결성했다.

 

이들은 또 폭우와 태풍 등 임실군 전지역에 대한 재난을 예방한다는 사명감으로 행정 및 기상대와의 업무협약도 체결, 자원봉사 활동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중기연합회는 공식적인 활동을 위해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단 법인을 설립,비상시 주야를 가리지 않고 응급복구 활동에 나설 것도 선언했다.

 

회원들의 이같은 결집력은 지난 7월 태풍'카눈'이 발생하면서 운암면 등지의 도로에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고 자원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 8월에 발생한 볼라벤의 상륙시는 임실군 전지역에서 제방이 무너지고 도로가 막히는 20여건의 재난이 발생하자, 자신들이 보유한 중장비를 동원해 응급복구에 앞장섰다.

 

이에 앞서 중기연합회는 지난해 임실기상대와의 협조를 통해 향후 30년간의 기상데이터를 확보, 임실군 12개 읍·면에 자체적 비상연락망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태풍 등 비상시에는 회원들이 임실군청 상황실에 상주, 시시각각 변하는 사태에 행정과 공동으로 대처하는 등 지역사회의 등불로 자리했다는 평가다.

 

중기연합회의 이같은 봉사활동에 소방방재청은 지난 2월 감사패를 수여하고 지속적인 재난활동 참여를 당부, 치하했다.

 

이수준(46) 회장은"지역발전을 위해 회원들이 솔선수범으로 참여하고 있다"며"고향발전과 군민화합을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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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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