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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봉 정상서 다진 '3道 화합'

무주·경북 김천·충북 영동군, 타임캡슐 묻어

▲ 10일 무주군 설천면 삼도봉 정상에서 열린 '제24회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
제24회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가 10일 무주군 설천면 민주지산 삼도봉 정상(해발 1,176m)에서 개최됐다.

 

무주, 경북 김천, 충북 영동 3개 시·군 자치단체와 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홍낙표 무주군수, 박보생 김천시장, 정구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무주군의회 이강춘 의장 등 3시·군 의회 의장과 의원들, 무주문화원 김내생 원장 등 3개 시·군 문화원 관계자들과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의 경계를 넘어 우리나라 발전과 화합을 주도한다는 행사취지에 맞게 참석자들은 1부 삼도화합 기원제와 2부 삼도화합을 기원하는 타임캡슐 매설식에 함께 했으며, 3부 행사로 가수 김태곤의 산상음악회와 3도민 장기자랑 등이 이어졌다.

 

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회 송석구 위원장은 3도 화합 기원사를 통해 "지역화합은 진솔한 만남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며 "오늘의 만남은 지역화합의 발원지인 삼도봉을 넘어 사회통합으로 가는 지름길이자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로 가는 소통과 나눔, 화합의 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매설된 타임캡슐은 삼도봉 만남의 날 50주년 기념일인 2038년 10월 10일에 개봉될 예정으로, 캡슐 안에는 3도 3시·군 단체장들과 의장, 그리고 문화원장들이 각각 준비한 기원문이 들어갔다.

 

올해로 24회 째를 맞은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는 지역 간 불신의 벽을 허물고 화합과 공동발전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89년 무주군의 제의로 시작됐으며, 백두대간 삼도봉권역 공동발전 사업의 기반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들 3개 시·군은 백두대간 속살 체험장과 전망대, 3도 3시군 순환관광로드, 생태탐방로 등 에코트레일 사업에 관한 내용을 구체화시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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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종 @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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