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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군산공장 크루즈 후속모델 개발서 제외

노조원ㆍ시민 "지역경제 악영향" 우려

군산지역의 최대 수출기업인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주력품종인 크루즈의 후속모델 개발에서 제외돼 지역 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된다.

제너럴모터스(GM)는 최근 2014년 양산 예정인 준중형 '크루즈'의 완전 모델생산 공장 선정에서 군산공장을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즈는 GM의 글로벌 전략 모델로 지금까지 한국, 중국, 미국, 러시아, 브라질,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서 생산돼 왔다.

군산공장은 올란도를 비롯해 크루즈 세단, 크루즈 해치백, 크루즈 왜건, 라세티 프리미어 등 연간 26만4천여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크루즈는 군산공장의 핵심 모델이다.

크루즈 후속모델 개발 공장에서 탈락했다는 보도가 전해지자 한국지엠 군산공장 노조와 시민은 "결국 생산물량 감소와 직원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동요하고 있다.

군산공장의 한 노조원은 6일 "기존 모델이 군산에서 계속 생산된다고는 하지만 신형 모델을 생산하지 못한다면 물감이 줄어 결국에는 인력감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의 후유증을 걱정했다.

시민 김모(39)씨도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전북에서도 수출액 면에서 제1의 기업"이라면서 "신형 모델을 생산하지 못한다면 지역 경제에도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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