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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삼채' 특화작목 키운다

수요조사·재배단지 확대·유통망 개척 힘쓰기로

▲ 삼채
순창군이 삼채를 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이와 관련 순창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4일 대강당에서 삼채 재배에 관심이 있는 농가 70여명을 대상으로 삼채 설명회 및 재배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삼채(학명 알리움후커리)는 뿌리부추라고도 부르며 단맛과 매운맛 쌉쌀한 맛의 세가지 맛이 나서 붙여진 이름으로 원산지는 히말라야 부근의 미얀마 등이다.

 

삼채는 어느 채소보다도 유황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성인병 및 건강생활에 유익한 효능으로 인해 김치는 물론 무침, 탕, 전, 찜등 각종 요리와 빵, 국수, 만두의 속, 또 주스 등 음료, 제약용, 사료용에 이르기까지 쓰임새가 다양해 농업인은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교육을 주관한 삼채연구소 박세근 소장은 삼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재배기술을 소개하면서 "우리 몸이 요구하는 유황성분을 삼채를 통해서 보충함으로써 체질개선 및 건강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순창군은 작목선택 및 소득향상에 고심하는 농업인들에게 삼채가 지역 특색작목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번 교육을 계기로 수요조사와 함께 재배단지 확대 조성 및 안정판매를 위한 지원·유통망 개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발효미생물센터, 전북대 등과 협력체계를 갖추고 특색 있는 제품개발과 가공사업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농업기술센터 삼채담당연구원 김유석 박사는 "성공적인 삼채재배 단지의 도입과 안정적 판매의 일환으로 코레일과 연계한 레일그린 사업에 삼채가 한 몫을 담당하게 하고, 삼채에 대한 시범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칭 '삼채마을'을 조성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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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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