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의 문화유산을 이야기로 재구성한 '옥천골 순창이야기' 스토리텔링 책자가 발간돼 화제다.
'옥천골 순창이야기'는 지난해 순창공공도서관(관장 김은주)에서 운영했던 야간문화 프로그램인 '옥천골 향토자료 연구회' 주관으로 발간하게 됐다. 옥천골 향토자료 연구회는 순창군 문화해설사와 관심이 있는 6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2회씩 미팅을 갖고 각 면에서 발간한 면지와 그밖의 자료들을 수집하고 정리하면서 면의 대표적인 향토자료를 스토리텔링화 했다.
'옥천골 순창이야기'에서는 순창의 역사적 인물로 홍성문 대사, 가인 김병로 선생, 하서 김인후 선생 등의 이야기를 실었으며, 전설을 바탕으로 한 강천사의 용대암 전설과 설씨 부인 권선문첩 등을 담았다.
또 순창의 소리문화와 음식문화를 알 수 있도록 판소리와 고추장에 대해 언급하고, 옛 선인의 아름다운 솜씨를 엿볼 수 있는 자수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게 풀어놓았다.
순창도서관 김은주 관장은 "지역의 숨은 역사를 이야기와 접목시켜 봄으로써 우리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더욱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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