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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지사면 관기마을, 성금모아 나무심어

마을주민들이 성금을 조성, 나무심기와 재활용품 수거장 설치 등 마을가꾸기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임실군 지사면 관기마을 주민들은 이웃마을인 대산촌까지 1.4㎞에 걸쳐 400여주의 감나무를 식재했다.

 

주민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사활동으로 펼쳐진 이날 나무심기는 쾌적한 마을가꾸기를 위해 주민들이 솔선해서 동참한 것.

 

또 이날 행사를 위해 100여명의 주민과 출향인들은 자발적으로 기금을 조성, 1000여만원의 성금으로 감나무를 구입하는 열성을 보였다.

 

마을 이장인 황형주씨는"가을철 수확기에 주렁주렁 열려있는 감나무를 방문객들에 보여주기 위해 주민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주민들은 또 이날 깨끗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재활용품선별장도 설치, 자원을 낭비하는 근검절약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행복마을만들기 박기대 추진위원장은"다양한 마을가꾸기 사업을 통해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분위기 조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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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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