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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머루와인-임실치즈 '합심'

지자체간 연계협력사업 선정 / 공동브랜드 통합상품 등 개발

▲ 무주 머루와인.
전라북도 대표 특산품 무주머루와인과 임실치즈가 하나가 돼 통합제품 및 공동브랜드로 탄생한다.

 

무주군에 따르면 2013년 지방자치단체 간 연계협력사업 공모를 통해 9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무주군과 임실군은 머루와인·치즈 연합사업단을 구성해 앞으로 3년 간 △공동브랜드 제품개발 및 △와인과 치즈 패키지 상품 홍보 및 판매 촉진을 위한 와인동굴 프로그램 개발, △와인맞춤형 자연숙성치즈 공동 숙성실 설치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무주군 마케팅지원 김영종 담당은 "무주머루와인과 임실치즈산업은 전북 대표 브랜드임에도 가공업체의 영세성과 유통경로 부족으로 매출은 한계점에 도달한 상황이었고, FTA 발효로 15%에 달하던 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값싼 미국, EU산 와인·치즈의 국내 유입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이러한 한계 극복을 위해 고안한 지자체 간 연계 협력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면 와인·치즈산업의 동반 성장이라는 결실을 거두게 되면서 농가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전국 머루생산량의 32%를 점유하는 머루의 주 산지로, '덕유양조'를 비롯한 '산들벗' '산림조합' '샤또무주' '칠연양조'등 5개 업체에서 머루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무주머루와인은 해발 300m 이상의 고랭지에서 생산된 산머루를 원료로 발효시켜 맛과 향이 뛰어나고 크산토필에 의한 자주색 색소가 많아 활력 유지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지난 2006년 아셈재무차관 회의와 비넥스포(VINEXPO) 2009'를 통해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바 있으며, 2011년에는 임산물 가공품으로는 처음으로 지리적 표시 임산물 제 37호로 등록되기도 했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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