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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경찰 수사팀 "1급署 못지 않네"

송유관 턴 기름도둑·빈집털이범 끈질긴 추적끝에 잇따라 검거

▲ 올들어 송유관 기름 절도범과 빈집털이범 등을 끈질긴 추적끝에 잇따라 검거한 임실경찰서 수사팀.
임실경찰서(서장 이원영)가 올들어 송유관 유류절도 등 잇따른 범죄사건 해결로 수사팀의 명성이 1급서 못지 않은 반열에 올랐다.

 

임실경찰의 이같은 쾌거는 최근 농촌지역에 범죄사건이 만연하면서 이원영 서장의 특별대책에 따른 수사팀 강화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8일 임실경찰은 오랜 탐지와 수사끝에 충안 부여군에서 송유관 유류절도범으로 지목된 최모씨 등 일당 2명을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1월 전주시 원당동에 소재한 여수-성남간 송유관에 도유시설을 설치하고 작업미숙으로 기름이 새어나오자, 그대로 도주한 혐의다.

 

이들은 또 14일 익산시 여산과 왕궁,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등지에서 도유시설을 설치하고 휘발유 1만2000리터를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앞서 임실경찰은 지난 1월 19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은신중이던 빈집털이범 강모씨(17)를 잠복끝에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특가법 등 전과 11범으로서 10여년의 수형생활끝에 출소했으나 지난해 9월 임실군 오수면 일대 김모씨 등 빈집에 침입,100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협의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임실경찰은 지난 2월 14일 전국의 농촌지역 빈집을 노리고 10여회에 걸쳐 9300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김모씨 등 일당 3명을 검거했다.

 

서울에 거주지를 둔 이들은 임실군과 김제시, 익산시 등 주인이 없는 주택에 들어가 10여회에 걸쳐 현금과 귀중품 등 95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협의다.

 

임실경찰수사팀의 이같은 쾌거는 초동수사에 따른 통행차량과 용의자 분석, 현장에서 채취한 DNA 자료 등 끈질긴 추적과 잠복 등에 힘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영근 수사팀장은"담당 직원들의 열의와 집중력이 조화된 결과"라며"선량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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