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군산공장 생산품의 내수 진작을 위한 GM자동차 사주기 운동이 6년 만에 재개됐다.
전북도는 한국GM 군산공장의 수출과 내수 판매가 부진한 만큼 협력사의 도산 방지와 고용 유지를 위해 'GM 자동차 사주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말 각 시·군, 전북도교육청, 기업 지원 유관기관에 내 고장 상품 팔아주기로 GM자동차 구매를 요청했다. 지난달 29일 김완주 지사와 도내 4개 상공회의소장이 모인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간담회에서 상공회의소장 등은 5대를 구입키로 결정했다.
GM자동차 사주기 운동은 지난 2007년 시작됐다. 당시 국제 금융위기의 여파로 군산공장 생산 차량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자 '군산사랑, GM대우 사랑'을 기치로 내걸며 내 고장 차 사주기 운동이 펼쳐졌다. 공공기관과 공무원의 차량 구입과 개인택시 증차 시 군산공장의 생산품을 우선 구매토록 했고, GM대우에 대한 홍보가 대대적으로 이뤄졌다. 도는 군산공장 생산 차량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10일 도청광장에서 전시·판촉활동을 하고, 경제살리기 다짐의 날 행사 등와 같이 각종 행사에서 GM 자동차 구매를 홍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GM 군산공장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지만 시장 점유율은 높지 않다"며 "군산공장이 유지되기 위해 자치단체·유관기관·도민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내 고장 상품 사주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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