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순창 물로 만드는 '독일식 맥주'

(주)장앤크래프트브루어리, 인계농공단지 내 생산공장 둥지…12월 출시

▲ 지난 19일 순창군 인계농공단지에서 (주)장앤크래프트브루어리 생산공장 기공식이 열린 가운데 황숙주 군수, 장창훈 대표 및 관계자들이 첫삽을 뜨고 있다.
'슈퍼 프리미엄 맥주'를 표방하며 맥주시장 진출을 선언한 (주)장앤크래프트브루어리(대표 장창훈) 순창공장이 순창군 인계농공단지에 둥지를 틀었다.

 

군에 따르면 맥주공장을 유치하게 된 데는 전국적으로 유통이 쉽고, 양질의 물 조달 가능, 인건비 절감, 부지매입비 저렴 등이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19일 황숙주 군수와 기관장,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현장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순창군 인계농공단지 내에 둥지를 틀게 될 (주)장앤크래프트브루어리는 50억원을 투자해 5091㎡부지에 2210㎡의 지상2층 건물을 오는 10월 완공, 12월 제품 출시를 목표로 첫 삽을 떴다.

 

독일의 세계적인 맥주 설비업체 카스파 슐츠(Kaspar Schulz)사의 설비를 도입해 연간 약 500만ℓ의 맥주를 생산할 계획인 (주)장앤크래프트브루어리사는 2004년 오픈한 서울 강남역의 하우스맥주전문점인 '헤르젠(Herzen)'에서 출발해 맥주제조로만 10년 외길을 걸어온 뚝심 있는 맥주회사다.

 

여러 가지 영양분과 효모가 살아있는 천연 발효식품으로 '흐르는 빵'이라 불리는 최고급 웰빙맥주인 Craft맥주는 명품 맥주의 새로운 시장을 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장창훈 대표는 "세계 최고의 맥주를 만들어 맥주의 본고장인 독일에서까지도 우리나라 맥주를 맛볼 수 있게 하는 것이 내 평생의 꿈"이라며 "33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명성의 카스파 슐츠 설비, 독일에서 취득한 맥주양조자격증으로 10년 이상 맥주를 만들어온 우리나라 최고의 브루마스터들, 독일에서 직수입되는 프리미엄급 원료들, 거기에 예전부터 물이 워낙 좋다하여 '물통골'로 유명한 순창의 천혜의 자연조건까지 갖춘만큼 대한민국 맥주혁명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임남근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대한민국 행정 중심엔 지방정부…모든 주민 만족할 성과 내달라”

정치일반대통령실 “감사원 정책감사 폐지…직권남용죄 엄격히 적용”

정치일반전북도,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 3개 시·군 사업 선정… 국비 14억 확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핵융합에너지 연구기지 경쟁력 모색

경제일반[건축신문고]건축설계변경, 언제까지 건축사가 안고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