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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상용硏 이전계획 백지화

남양연구소와 통합 취소 / 기능확대방안 검토할 듯

속보= 현대자동차가 전주공장 내에 위치한 전주상용연구소 이전 계획을 전면 백지화 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자 4면 보도)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본사 수뇌부에서 지난 주말 전주상용연구소 이전 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연구소 기능을 확대 발전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앞서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말 연비 논란을 계기로 올 초 사업장마다 산재한 연구기능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남양연구소로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했다. 이에따라 직원 500여명이 근무하는 전주상용연구소도 오는 7월 연구원 260명을 시작으로 단계적 기능 이전 방안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의 반발을 불렀다.

 

전주상용연구소 관계자는 "생산공장 주변에 연구소를 두자는 취지에서 전주상용연구소 이전계획은 취소됐다"면서 "앞으로 전주연구소를 확대 발전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연구소 이전 문제를 제기했던 전북도의회 노석만 의원은 "기업은 상황에 따라 방침을 바꿀 수 있는 만큼 현대자동차측으로부터 보다 명확한 입장을 확인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주상용연구소에서는 중·대형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 개발 분야 기획 및 설계·시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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