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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농요 순창 금과들소리 재현

영호남 소리 현장공연

▲ 9일 순창 금과들소리전수관 야외광장에서 펼쳐진 순창농요금과들소리 현장공연 모습.
전통 농경문화인 들녘의 소리를 재현한 '영호남과 함께 하는 제11회 순창농요금과들소리 현장공연'이 9일 금과들소리전수관 야외광장에서 펼쳐졌다.

 

순창농요금과들소리보존회(회장 임준호)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순창군, 순창군의회 등이 후원한 이날 공연은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해 강동원 국회의원, 오은미 도의원, 최영일 군의회의장 등 순창군의원과 지역주민, 출향인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연은 문화교류 자매결연을 맺은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84호 경남고성농요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7호 구미발갱이들소리,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7호 담양우도농악 및 김우정, 양은주 명창의 판소리 공연과 복흥농악, 사물놀이, 평양예술단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영·호남의 소리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지난 2002년 제43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후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금과들소리 현장공연은 이정호 예능보유자와 금과들소리 보존과 전수활동에 힘을 쏟고 있는 이동훈, 이기수, 주건국씨의 소리도 함께 공연돼 그 의미가 더욱 컸다.

 

2005년 3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32호로 지정된 순창농요금과들소리는 1997년에 사라져가는 순창지방의 전승농요를 채록 발굴하기 위해 예능보유자 이정호씨와 80여명 보존회원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전국단위 예술행사에 60여차례나 초청공연을 펼쳐왔다.

 

이날 황 군수는 축사를 통해 "날로 발전하고 있는 순창농요금과들소리가 2015년까지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승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며"오늘 공연을 계기로 보존회에서도 체계적인 전수활동과 후진 양성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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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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