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이온교환수지' 공장 설립 추진
일본의 대표 기업인 미쓰비시화학이 국내기업인삼양사와 손잡고 전북 군산에 최첨단 부품소재 공장을 건설한다.
김완주 전북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 와가 마사유끼 미쓰비시화학 사장, 김윤삼양홀딩스 회장은 24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첨단 이온교환수지 부품 생산공장 건설(약 1천500억원)'을 골자로 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미쓰비시 화학과 삼양사는 지분을 50%씩 공동 투자해 설립한 '삼양화인테크놀러지'를 통해 군산자유무역지역 5만2천600여㎡(약 1만6천평)에서 연간 3만t의 이온교환수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온교환수지는 인체에는 불순물을 걸러주는 신장이 있는 것처럼 화학, 바이오,반도체 산업 등의 제품 생산 시 품질에 영향을 주는 불순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역할을 한다.
특히 반도체, LCD 생산은 물론 원자력 발전용 수처리, 나아가 정밀화학 촉매로까지 그 용도가 확대되는 등 수요가 급증하는 신산업 소재다.
2015년 상반기에 이 공장이 완공되면 단일공장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이온교환수지 공장이 된다.
전북도는 부품소재 생산기술과 품질관리 수준면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두회사가 투자를 결정함으로써 현재 전략적으로 추진중인 부품소재 산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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