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닥불 대화·강천산 등반…순창초 '화통캠프' 호응
특히 이번 캠프는 신청자가 많아 추첨을 통해 18가족만을 선정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으며 프로그램 또한 학교가 정하지 않고 아빠들이 사전 협의회를 통해 직접 프로그램을 선정해 펼져졌다.
지난 19일 부터 20일까지 1박 2일 간의 일정으로 펼쳐진 이번 캠프는 총 48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빠가 준비한 저녁식사, 아빠와 자녀의 관계를 증진한 프로그램, 묵은 감정을 털어낸 모닥불 의식과 감자 구워먹기, 학교 운동장에서의 텐트 생활, 강천산 등반 등 아빠와 자녀간의 대화와 활동을 통해 서로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
캠프에 참여한 박해석씨는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한 캠프가 아빠와의 관계형성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고, 평소에 여러 가지 일로 함께 놀 시간이 부족했던 아이들이 자유롭게 원하는 시간만큼 놀 수 있는 캠핑이 돼서 만족스러우며, 텐트 생활을 처음 접했을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앞으로 자녀와의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행복한 가정을 통해서 맑은 마음을 가득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캠프 소감을 말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도 "아빠와 함께 할 수 있었던 시간의 소중함, 학교에서의 특별한 캠프, 아빠가 만든 저녁식사 등을 너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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