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영 서장은 16일 확대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장난전화로 인해 선량한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훈계나 벌금이 아닌 엄벌로 효시를 삼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서장의 이같은 지시는 임실지역에서만 올들어 30여건의 장난전화로 경찰과 방범대 등이 대거 투입된 까닭에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 특히 대부분의 장난전화는 긴급하지 않은 사항인 데다 말장난 등으로 일관, 엄청난 경찰력이 소모된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상습적이고 악의적인 112 신고자에 대해서는 장난전화에 따른 과거 경력 등을 수집, 형사처벌은 물론 민사 등을 통해 손해배상도 불사할 계획이다.
회의를 통해 이서장은 또 4대악 근절을 위한 치안력 집중을 당부하고"경찰의 존재는 주민을 편안케 하는 것이 최대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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