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농정과 통합…친환경·농기술 분야 업무 구분
순창군이 지난 9일자로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기존에 이원화됐던 농업기술센터와 농정과를 일원화해 획기적인 농업발전이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순창군의 농업조직은 보조금 지원 등 일반행정을 하는 농정과와 농업기술지도를 하는 농업기술센터로 분리해 운영해 왔다.
하지만 이런 형태는 생산에 무게 중심이 있는 구조로써, 생산보다는 가공유통 및 연구에 중점을 두는 현대농업의 특징을 살리지 못하는 단점이 있어 다른 시군들도 이미 통합해 가는 추세였다.
이에 따라 군은 예전의 생산중심에서 벗어나 2차 가공과 3차 서비스, 이 모든 것을 통합하는 6차산업으로 나가기 위해 농업정책의 일원화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농업기술센터로 일원화해 친환경농업과 농업기술 분야로 나누어 업무를 추진키로 했다.
군은 그동안 8개월여 공석이었던 농업기술센터소장 자리에 농업전문가인 이구연 소장을 전격 발령하고, 조직의 안정과 업무의 효율성을 더욱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로써 농업관련 민원 해결을 위해 군청과 농업기술센터를 오가며 겪었던 농업인들의 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이구연 소장은 업무 시작에 앞서 지난 12일 전체 직원 상견례 자리에서 "순창군 농업발전을 위해 무엇보다도 조직의 안정이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애사심, 긍정·적극적 사고, 경영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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