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호남고속철 '1호 열차' 완성…11월 시험운전

KTX산천 결함 개선…좌석공간 늘리고 콘센트 설치

▲ 2015년 서울과 목포를 잇는 호남고속철도에 투입될 새 고속열차 1호 편성이 21일 제작사인 경남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첫 시험운전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5년 개통 예정인 호남고속철도를 달릴 제1호 고속열차가 완성돼 곧 시험운전에 들어간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KTX산천을 개량한 호남고속철도용 열차를 지난해 4월 제작 착수 이후 1년 4개월 만에 완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열차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열차는 KTX산천 운행 초기에 자주 발생한 결함을 분석해 모터블록(전기를 동력으로 전환하는 장치)을 개선하는 등 주요 고장 원인을 제거했다.

 

호남고속철 열차는 무릎과 의자 사이의 거리를 143㎜에서 200㎜로 57㎜ 늘려 승객이 편안하게 탈 수 있도록 했다. 앞좌석 아랫부분에 있던 두꺼운 테이블을 위로 올렸기 때문이다.

 

호남고속철 열차는 KTX산천과 같이 최고 시속은 330㎞이지만 영업운행 최고 시속은 300㎞다.

 

호남고속철 차량은 모두 22편성(220량)이 제작된다. 철도공단은 제작사인 현대로템으로부터 내년 말까지 15편성을 인수하고 2015년 6월까지 나머지 7편성을 차례로 넘겨받을 예정이다.

 

7천36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국고 50%, 철도공단 부채 50%로 사업비를 조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문화일반이희숙 작가, 따뜻한 위로의 여정 담은 그림동화책 ‘소녀와 일기장’ 출간

문화일반부안 문학의 뿌리를 조명하다…최명표 평론가 ‘부안문학론’ 출간

정읍정읍 아진전자부품(주), 둥근마 재배농가 일손돕기 봉사활동 펼쳐

정치일반김 지사 “실질적 지방자치 위해 재정 자율성 확대 필요”...李 대통령에 건의

정치일반김관영 지사 “특별자치도, 지방소멸 막는 제도적 실험대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