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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꿈꾸는 젊은이들 순창서 '명랑한 꿍꿍이'

대안찾기 페스티벌 80여명 참가…다양한 프로그램 호응

▲ 순창군이 마련한 '명랑한 청년들이 시골에서 대안을 찾는 꿍꿍이 페스티벌'에서 참석자들이 귀농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순창군이 젊고 발랄한 청년층 귀농귀촌을 유치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은 도시 청년 귀농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 순창군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명랑한 청년들이 시골에서 대안을 찾는 꿍꿍이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결혼하지 않은 도시청년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역주민과 더불어 흥겨운 행사로 진행돼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했다.

 

청년들의 귀농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농사일손돕기와 재능나눔, 순창알기, 벽화 그리기, 순창군 귀농귀촌 정책교육, 순창명소 강천산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가자의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 냈다.

 

특히 참가자 스스로가 농촌에서 살게 될 때 바라는 바를 청년 귀농선배들과 만나 이야기로 풀어내는 '사람책' 프로그램은 참가자 상호간 이해를 높이고 농촌에서의 다양한 삶의 형태를 공유할 수 있어 가장 의미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행사는 또 순창으로 귀농귀촌할 경우 난로, 화덕, 태양열을 이용한 기술과 생태건축 교육을 집중 실시해, 장기적으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 육성에 목적을 두고, 청년 100명 유치운동의 첫걸음이라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임창곤씨(32·광주광역시)는"농촌의 현실은 청년이 귀농하지 않으면 더욱 더 어려워질 것으로 생각한다. 서구 선진국 중 농업이 약한 나라는 없다"며 "농업이 살려면 젊은 영농후계자들이 많이 귀농을 해야 한다. 이번 행사에서 만난 귀농선배들의 사는 모습을 보고 귀농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겨도 좋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시 청년들의 순창체험 행사를 더욱 늘리고 발전시켜 순창이 청년귀농1번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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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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