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건강검진·경로당 지원 등 초고령사회 대비
무주군의 맞춤형 노인복지정책이 빛을 발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8%에 달하는 무주군은 저소득 노인들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원에서 무료 건강검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경로당을 비롯한 노인복지관 운영지원, 실버 카 등 보조 장구, 일자리 지원에도 혼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현재 267개 경로당에 7억 여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부남면 지역에는 독거노인 공동생활 경로당(165㎡ 규모-12월 개관 예정, 노인일자리 및 복지관 프로그램 연계 운영 방침)을 신축 중이다.
특히 위탁 운영 중인 노인복지관에서는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으며 평화요양원에서는 치매와 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전문적으로 관리해 주고 있다.
여기에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을 비롯한 추모의 집 등 장사시설들도 갖추고 있어 '초고령 사회'라는 지역 실정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지난 '06년도에 개관한 연면적 57,200㎡ 규모의 기존 추모의 집(지상 1층)에는 개인단 2,544기, 부부단 216기 등 총 2,760기를 안치할 수 있었으나 공원화사업을 통해 올 8월에 완료된 자연장지에는 3,082기를 안치할 수 있게 돼 앞으로의 증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변경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과 자연친화적인 건축설계로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을 탈피한 사례로 꼽히고 있으며 납골단과 추모 공간 외에도 조문객들을 위한 공원과 편의시설들도 눈에 띈다.
또한 '무주군 장사 등에 관한 조례'를 통해 저렴한 사용료와 면제 사유 등을 명시하고 있으며 화장 장려금도 지원해 주고 있다.
이외에도 대중목욕탕 이용이 어려운 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천원목욕탕 운영과 수달수영장, 무료 순환버스 운영 등은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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