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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대 기업 중 전북 본사 고작 10개

지난해 도내 매출액 비중 전체의 0.3% 불과 / 수도권·영남 88% 집중…토착산업 육성 필요

지난해 국내 매출액 순위 1000대 기업 가운데 전북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은 지난해보다 1개 감소한 10개(1.0%)에 불과하고, 100대 기업에는 단 1개의 기업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000대 기업내 전북기업의 매출액 비율은 전체의 0.3%에 불과해 기업수 점유율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역 상공업계에서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경쟁력 있는 대기업 본사 유치 확대와 지역 토착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책 마련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전주상공회의소가 조사한 '2012년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전북지역 본사기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 순위 1000대 기업 중 도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은 지난해보다 1개가 줄어든 10개에 그쳤다.

 

도내에서는 동우화인캠(주)(163위)와 타타대우상용차(주)(412위), (주)전주페이퍼(421위), (주)하림(424위), (주)전북은행(455위), 백광산업(주)(734위), 일진머티리얼즈(주)(842위), 전북도시가스(주)(880위), 하이호경금속(주)(954위), (주)청우테크(956위) 등 10개 업체가 포함됐다.

 

반도체 부품을 생산하는 광전자(주)가 반도체 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감소로 지난 2011년 매출액기준 893위에서 지난해에는 1000대 기업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1000대 기업에 포함된 도내 10개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6조 9446억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1000대 기업 2012년 매출액의 0.3%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 2011년 기준 11개 기업이 달성한 매출액 6조 7502억원보다 2.9%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1000대 기업 가운데 도내에 본사를 둔 기업체 수(1.0%)와 매출액(0.3%), 종업원 수(0.5%)는 전국대비 면적이나 인구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1000대 기업의 권역별 분포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는 무려 709개(70.9%), 경남과 부산·울산 등 영남권 지역에 175개(17.5%)로 수도권과 영남권에 88.4%가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상공회의소 김택수 회장은 "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대기업 본사의 유치 확대와 지역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토착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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