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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박준승 선생 생가 복원

임실군·보훈청, 8억5000만원 들여 만세광장 등 조성

▲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인 박준승 선생 생가 복원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1 독립운동시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한 민족대표 33인 중의 하나인 박준승 선생 생가복원 준공식이 15일 임실군 청웅면 주치마을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현택 군수대행을 비롯 김명자 의장과 김택성 도의원, 김명한 보훈지청장 및 유족 등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임실이 충효의 고장임을 전국에 알리고 아울러 후손들에 나라사랑의 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생가복원사업은 지난 2001년 청웅면민들이'박준승 선생 기념사업회'를 조직하면서 비롯됐다.

 

이를 발판으로 임실군과 보훈청에서는 부지매입에 이어 지난해에는 복원사업 등에 모두 8억5000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이곳에는 당시 생가복원과 함께 공중화장실과 만세광장 등을 조성,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 충효사상을 고취케 한다는 계획이다.

 

1866년 이곳에서 태어난 선생은 임실의 동학도와 동학혁명에 가담했으나 실패후 독립운동에 전념, 3.1운동시 민족대표 33인에 선임됐다.

 

독립선언 이후 일경에 체포된 선생은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고 1927년 정읍에서 순국, 1962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신현택 군수대행은"박준승 선생은 임실이 낳은 충효열사"라며"생가터가 나라사랑의 효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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