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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소규모 농가도 영농 경영비 지원

65세이상 벼 경작 농업인에 15∼75만원…256농가 1억333만원 지급

순창군이 소규모 고령 영세농업인들에게도 영농경영비를 지원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대규모 농가에게 편중되어 있던 지원사업을 소규모 농가에게도 혜택을 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영농경영비 지원사업에 나섰다.

 

영농경영비 지원사업은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65세 이상 농업인이 12개월 이상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1,000㎡이상 5,000㎡이하의 벼를 경작할때 벼 재배면적에 따라 ㎡당 약 150원 기준으로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75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정부에서 고시하는 쌀 변동 직불금 지급기준 목표금액보다 농외소득(겸업소득, 연금, 노령수당,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제급여 등)이 많은 농가는 제외시켰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각 읍면을 통해 지원신청을 받아 신청 농업인을 대상으로 10월말까지 이행점검을 마친 결과 지난 7일 256농가에게 1억333만원을 지급했다.

 

지원받은 농가들은 "그동안 대규모 농가에게만 지원됐던 보조사업을 우리같은 소규모 농가에게도 지원해줘 그동안 느껴왔던 소외감이 해소됐다"면서 "규모가 작은 논이라도 경작하고 싶은 의욕이 더욱 생겨났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군 농업기술센터 이구연 소장은 "우리군에서는 보조사업의 형평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원정책을 발굴한 결과 영농경영비를 지원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규모 농업인에게 다양한 방안의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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