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가공 공장 등 건립 / 2016년 하반기부터 가동 / 430명 신규 일자리 창출
도내 향토기업인 (주)하림그룹이 익산지역에 1680억원을 투자한다.
전북도는 11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김완주 지사와 최진호 도의장, 이한수 익산시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하림그룹 신·증설 투자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주)하림은 오는 2015년 하반기까지 익산 망성면에 위치한 본사 옆 5만9440㎡ 규모의 부지에 580억원을 들여 닭고기 가공식품공장을 건립한다.
또 종합식품 영역에 진출하기 위해 신규법인으로 설립된 (주)하림식품의 경우 오는 2015년 상반기까지 익산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 내 6만7177㎡ 부지에 1100억원을 투자해 육가공, 농수산통조림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키로 했다. 전북도는 이번 증설 투자로 43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림그룹은 올 연말부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6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며 오는 2017년부터는 추가 설비투자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완주 지사는 "하림과 같은 향토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는 우리 도의 큰 기쁨"이라며 "하림이 글로벌 마켓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홍국 회장은 "식품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전북도와 익산시의 정책비전은 하림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려는 미래 비전과 맞물려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엄철호, 김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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