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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수 선거 여론조사 '시끌'

출마 입지자들, 관련자 처벌 강력요구 / 유력후보 배제·조사기관 안 밝히고 실시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임실군수 출마예정자(대표 박영은)들이 최근 일부 입지자 및 정당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불법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12일 이들에 따르면, 내년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임실군수에 출마할 일부 입지자와 특정 정당이 최근 2~3일간에 걸쳐 불법 및 탈법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는 것.

 

임실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차기 임실군수 후보로 누가 적합한가'를 물었으나 조사시 갖춰야 할 조사주체와 기관을 밝히지 않아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더욱이 조사기관의 연락처가 결번으로 알려진 데다 일부 유력 출마예정자 마저 배제된 채 조사가 진행돼 공정성이 크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때문에 이같은 행위는 군민의 여론을 호도하고 왜곡된 조사결과를 돌출해 선거에 악용하려는 불순한 의도로 간주된다고 지적했다.

 

입지자들은 또 이번 불법 여론조사로 인해 내년 단체장 선거가 조기에 불법 및 혼탁선거로 과열될 것을 우려, 관련 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요구된다고 주문했다.

 

이같은 불법 및 탈법선거 예방을 위해 출마예정자 일동은 지난 10월 회합을 갖고 일정 기간동안은 각종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선관위와 사법기관은 여론을 호도하는 불법 및 탈법 여론조사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관련자 처벌이 요구된다"며"임실이 거듭나려면 반드시 해결해야 될 과제"라고 입을 모았다.

관련기사 불법 여론조사 횡행…유권자 혼란 가중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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